[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홍대광이 TOP4 진입에 성공했다.

2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TOP6(홍대광,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김정환, 유승우)는 노래 선곡, 무대 연출, 의상 스타일, 보컬 등 공연의 모든 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마이 스타일’ 미션을 수행했다.

홍대광은 연인과 헤어진 후 찾아간 클럽을 무대로 연출해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했고 심사위원 이승철은 “노래를 부르기 전과 후의 느낌들이 일관성 있게 참 착하고 좋은 느낌이었고 무대도 좋았다. 하지만 음정의 디테일은 계속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85점을 줬다.

윤건은 “홍대광 씨의 장점은 깨끗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인데 오늘은 곡 선택을 잘못했다. 조금 더 다양한 창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조금 아쉬웠다”며 88점을 줬다.

윤미래는 “변하지 말라는 내 말을 왜 안 들었냐”며 “발라드계의 블루칩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콘셉트도 아쉬웠고 호흡처리도 불안했다. 하지만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목소리 톤과 편안한 분위기가 곡이랑 잘 맞았다”며 94점을 줬다.

홍대광은 심사위원들의 혹평 속에서도 첫 합격자로 호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객석 복도에 엎드린 채 오열해 보는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대광 외에고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로이킴, 정준영이 TOP4 진입에 성공했으며 김정환, 유승우는 탈락했다.

[TOP4 진입에 성공한 홍대광.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