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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김정환-유승우, 두 천재의 아름다운 퇴장

[기타] | 발행시간: 2012.11.03일 11:15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정환과 유승우과 결국 '슈퍼스타K4' 탈락자로 선정됐다.

김정환과 유승우는 2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 생방송 네 번째 무대에서 '마이 스타일'을 미션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TOP4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도전을 멈추게 됐다.

먼저 지난 주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했던 김정환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지만 선곡에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김정환에게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공격무기를 잘못 골랐다. 김정환은 팝송을 가요보다 잘 하는 편인 것 같다. 외국가수가 한국노래를 부르는 듯한 혀를 꼬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또 윤건은 "오늘 무대는 엉뚱한 곳에 힘을 쏟았다"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결국 김정환은 262점으로 심사위원 최저점을 기록했고 문자 투표 합산 결과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슈퍼스타K4' 시작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고등학생 유승우는 제이슨 므라즈의 'Butterfly'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이승철은 "본인의 장기인 무대 선곡이 좋았다. 하지만 우리가 처음에 흥분했었던 창의성과 천재성은 점점 수그러들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평하며 다소 아쉬움을 내비쳤다. 윤미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서 정답인 것 같고 고집대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평을, 윤건은 "오늘 부른 노래는 아주 영리한 선택의 선곡"이라고 칭찬했다. 유승우는 비교적 심사위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임팩트 있는 한 방이 부족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김정환은 "민간인이 아니라 제작진이 고생했는데 정말 고맙다. 음악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수경례로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승우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며 "좋은 기회였고 재미있었다.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감사하다"며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이후 두 사람은 한 동안 무대를 떠나지 못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홍대광, 로이킴, 딕펑스, 정준영과 포옹을 하며 긴 시간 함께해온 동료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두 사람은 예선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천재'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육군 예선을 거쳐 올라온 김정환은 예선 당시 자작곡인 '2 Years Apart'를 선보여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등학생인 유승우 역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석봉아'를 완벽하게 선보여 '천재보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슈퍼위크 당시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도 한판 대결을 펼친 바 있는 두 '천재'는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 마무리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정환, 유승우 ⓒ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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