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비 인형'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미녀 발레리아 루캬노바가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12일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루캬노바는 이달 15일 발표되는 'V'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그녀는 첫 잡지 표지 모델 촬영을 위해 고향인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뉴욕으로 갔다.
그녀는 개미허리 같은 가는 허리에도 불구하고 육감적인 가슴을 갖고 있다. 금발 머리와 파란 눈, 쪽 뻗은 다리는 바비 인형의 재현인 듯하다.
루캬노바는 지난 4월 온라인에 모습을 공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그녀를 따라 바비 인형과 같이 비현실적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녀는 바비 인형 같은 모습을 갖기 위해 성형 수술과 포토숍을 했다는 비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외모를 보여주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 게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현실적으로 본다는 사실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게 성공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