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타이타닉호와 함께 침몰했던 고가의 보석들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를 맞아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된 보석들은 당시 타이타닉에 승선했던 한 남자 승무원의 가방에서 발견된 것들이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포함해 고가의 사파이어 목걸이, 귀걸이 등이 있다. 타이타닉호의 일등석에 탔던 승객들의 보석으로 추정된다.
전시회를 주관한 업체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탐험의 경이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다”며 “수심 2.5마일 부근에서 찾은 가방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아름다운 보석들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또 “타이타닉 유물들을 통해 당시 타이타닉에 승선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시회는 애틀랜타에서 2개월 동안 진행되며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 플로리다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일보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데일리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