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YG 엔터테이먼트가 오는 22일 이하이의 신곡을 기습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가 어떤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말 YG는 이하이의 데뷔곡 '1,2,3,4' 발표를 앞두고 180도 변신한 이하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 이하이는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하이의 소울풀한 중저음 보이스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외형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추구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신곡 발표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둔 현재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YG 주요 관계자들도 양현석 대표의 문자 메시지만으로 통보 받은 상황이라 내부적으로도 논의되는 바가 거의 없다는 전언이다.
양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회사 주요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내부적으로는 신곡의 뮤직 비디오 제작 계획도 없었고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논의도 없었던 상황이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 다만, 양 대표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이하이의 데뷔를 신경썼으며 신곡도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YG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한 곡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하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1,2,3,4'는 22일 연속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데뷔 무대와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과연 이하이가 데뷔곡에 이어 후속곡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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