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가수 현아가 싸이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미국 진출을 두고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광고 촬영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현아는 스쿠터 브라운 측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아는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에 출연, 독보적인 섹시함으로 현지 가요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기획사들과 접촉해왔다.
현아와 스쿠터 브라운의 만남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 칼리 래 젭슨 등을 발굴, 스타덤에 올린 인물이기 때문. 그는 '강남스타일'을 본 후 싸이에게 매니지먼트를 제안하는 싸이의 세계 진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스쿠터 브라운이 현아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점은 싸이에 이어 현아를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할 가수로 내다보고 있다는 방증. 실제 현아는 지난 10월 신곡 '아이스크림'을 발표했을 당시 영국 가디언지 외에 팝저스티스, MTV 등 해외 매체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가디언은 "만약 싸이의 성공을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다. 2011년의 노래 중 손꼽히는 싱글인 '버블팝'을 발매해 인기를 모았던 현아가 '아이스크림'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미국 빌보드 역시 '아이스크림'을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언급했으며 페루의 라디오 네트워크 알피피 노티시아스, 폴란드 라디오 스테이션 에스카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