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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퀸' 이효리는 과연 어떤 색깔의 노래로 컴백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2.11.26일 10:29
'어떤 노래로 컴백할까?'

한국의 대표 솔로 여가수 이효리가 과연 어떤 색깔의 노래로 컴백할지 가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효리는 2010년 4월 발표한 정규 4집 음반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뜻밖의 표절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효리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당시 음반 프로듀서로 나선 이효리는 신예 작곡가가 의도적으로 표절한 노래들을 골라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다. 당연히 이후 컴백곡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게 팬들과 가요관계자들의 시각이었다.

가수 이효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올해에도 계속 음반을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들려왔지만 아직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효리가 최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와 가진 인터뷰가 팬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컴백 음반에서 이효리가 선보일 음악적 색깔에 대한 부분이 팬들의 관심사다.

이효리는 "현재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느냐"는 조국 교수의 물음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제게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겨 이전과 같은 노래를 하기가 어색하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과도기"라면서 "어떤 노래를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지 않아 앨범을 못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같은 이효리의 대답을 본 일부팬들은 "이효리의 음악색깔에 어떤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효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효리는 아이돌그룹 핑클 시절에는 '국민요정'으로 각광받았다. 이후 솔로가 돼 발표한 히트곡 '텐미닛', '유고걸', '치티치티뱅뱅'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국내 대표 '섹시퀸'으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표절 논란 후 음반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 이효리는 달라졌다. 유기견 순심이의 입양을 계기로 동물보호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이 일환으로 채식주의자가 됐다. 또 총선 당시 트위터에 투표 인증샷도 공개하는 등 사회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 과거의 '국민요정', '섹시퀸'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겨 예전 같은 노래를 하기 어색하다"고 이효리 스스로도 인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부팬들은 "이효리가 향후 앨범에서 자신을 스타로 발돋움시킨 댄스곡 대신 어쿠스틱한 느낌의 노래들로 새로운 변신을 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를테면 박진영과 함께 '성인식','스틸 어웨이', '난 남자야' 등을 발표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했던 박지윤이 박진영과 결별 후 6년만에 컴백 앨범을 발표하면서 인디뮤지션 스타일의 어쿠스틱한 노래들로 등장한 사례 등을 꼽으며 이효리 역시 이같은 변신을 하는 게 아닐까라는 짐작하고 있다.

이효리의 남자친구가 모던록밴드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인데다, 이효리 역시 최근 기타연주에 큰 애정을 보여왔고 심심찮게 기타반주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효리측 관계자는 이런 일부팬들의 짐작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효리씨가 컴백곡의 장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과 같은 댄스곡을 앞으로도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일부팬들이 추측하는 것처럼 어쿠스틱한 노래들로 갑작스레 변신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이효리씨가 전 소속사에서 어쿠스틱한 노래를 대중앞에 선보인 적이 있지만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효리씨 역시 스스로에게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알고 있다"면서 "아마 케이블 엠넷의 '쇼미더머니'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힙합 스타일을 효리씨가 선호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효리의 컴백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준비중이다. 아마 내년 5월이나 6월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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