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끼리 고민 상담을 나누던 중 신동엽이 은혁을 향해 의미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신동엽이 아이유와 스캔들에 휩싸였던 슈퍼주니어 은혁을 향해 음흉한 눈빛을 보냈다.
신동엽은 26일 KBS2 '안녕하세요'에서 출연진들의 고민을 번갈아가며 듣는 과정에서 은혁의 차례가 되자 곁눈질을 보내더니 말없이 어깨를 토닥거렸다. 이어 신동엽은 "자~ 뭐…"라며 대화를 마무리하려고 애썼고, 다른 진행자들이 "은혁에겐 왜 안 물어보나"라고 몰아세우자 강하게 손사래를 쳤다.
아이유와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은혁은 머쓱한 표정으로 웃음만 지었다. 신동엽의 은혁 보호(?)는 멈추지 않았다. 시청자 사연을 읽으려던 이영자가 "남자친구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옆에 있던 은혁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무슨 소리냐, 다른 사람이 해라"며 같은팀 멤버 성민을 이영자 옆에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MC들이 은혁(오른쪽)의 최근 고민을 들어보려고 하자 신동엽이 제지하고 있다.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은혁과 아이유는 지난 10일 남다른 포즈로 찍은 '셀카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 유포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던 아이유는 잠옷 차림이었고 은혁은 상의가 없는 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어 삼촌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반응이 심상치 않자 아이유의 소속사는 발빠르게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 대한 확대 해석이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 달라"고 해명했. 하지만 팬들은 두 사람의 최근 커플룩 증거, 방송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작은 메모판의 글 등을 모아 '특별한 관계'에 무게를 뒀다.
shim@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