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4)이 자신의 전부인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동침한 것을 목격했었다고 폭로했다.
3일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 중 타이슨은 "이혼 중이었지만, 난 변호사를 만나기 전 그녀(전 부인인 여배우 로빈 기븐스)의 집에 가서 관계를 가졌다"며 "브래드가 나보다 먼저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슨은 "난 미친듯이 화가 났다"며 "그가 나를 봤을 때, 그의 얼굴을 당신이 봤어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는 피트가 단역 배우 생활을 하며, 유명해지기 전이었다.
타이슨은 "난 브래드가 아직도 그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슨은 지난 1988년 여배우 기븐스와 결혼했지만, 기븐스가 3개월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한 기븐스는 긴 이혼절차 끝에 1년만인 1989년 이혼, 1천만달러(약 108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 번째 부인 라키하 스파이서(32)와 결혼생활 중인 타이슨은 지난해 8번째 아이를 낳았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