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유치원 추첨 담합의혹…철저히 조사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2.08일 11:00
교과부, 3~5세 누리과정 예산 확보 강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가 3~5세 유아 교육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과부는 8일 내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3~5세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하지 않은 시·도 교육청에 대해서는 재정효율성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최근 추첨 담합 의혹이 제기된 유치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교과부는 '3~5세 누리과정'과 관련해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교부했기 때문에 해당 시·도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5세 누리과정'은 ▲유아 교육기회 확대 ▲출발점 단계에서의 교육 평등 ▲젊은 부부의 양육부담 감소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정책이다.

현재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편성해 시·도의회에 제출했는데 의회가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하거나 일부 삭감해 해당 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실질적 혜택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과부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시·도의회의 삭감 움직임과 관련해 오는 10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긴급 소집해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강조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교육청이 재정운영을 적합하게 편성·운영되고 있는지 재정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유치원 추첨 선발과 관련해 담합의혹이 제기된 유치원에 대해서는 이미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이 정하고 있는 담합 등 불공정 행위로 조사를 의뢰했다.

유치원이 유치원 추첨일시를 같은 날짜에 실시하거나 유아를 동반하게 하는 등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을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주장이다. 교과부는 담합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유치원에 책임을 묻고 교육청 차원의 강력한 시정조치를 지속적으로 벌여나기로 했다.

실제로 서울·경기도의 사립 유치원들이 지난 1일 일제히 입학 추첨을 진행해 서로 짜고 같은 날 진행한다는 의혹이 일었다.

정종오 기자 ikokid@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주펑롄(朱鳳連)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자유시보’의 관련 보도 및 타이완대륙위원회의 관련 주장은 철두철미한 가짜 뉴스이며 순전히 유언비어라고 지적했다. 주 대변인은 또 민진당 당국은 이 보도를 이용해 중국을 악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새 사람 되겠다더니" 황하나, 허웅 전 여친 폭로 '인터폴 적색수배' 근황

"새 사람 되겠다더니" 황하나, 허웅 전 여친 폭로 '인터폴 적색수배' 근황

사진=나남뉴스 최근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마약 투약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사건에 개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28일 한 언론 보도매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황하나가 태국으로 출국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

"남의 눈에 피눈물" 주식사기 이희진, 극비 결혼 '걸그룹 A씨' 누구길래?

"남의 눈에 피눈물" 주식사기 이희진, 극비 결혼 '걸그룹 A씨' 누구길래?

사진=나남뉴스 주식 사기로 수백억원대 피해를 낸 이희진이 걸그룹 출신 A씨와 결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타이틀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라고 스스로를 자처하며 경제전문 TV

"일회용 LED, 물 과사용" 줄리안, '워터밤' 축제 "불편해" 일침

"일회용 LED, 물 과사용" 줄리안, '워터밤' 축제 "불편해" 일침

벨기에 출신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는 줄리안이 여름 대표 축제 뮤직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워터밤 초대장을 공개했다. 줄리안이 공개한 초대장에 따르면 민트색과 핑크색의 화려한 상자에 뚜껑을 열어보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