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컴퓨터를 떠나 특히 인터넷을 등지고는 살수 없는 시대서 생활하고 있다. 인터넷게임에서 인터넷수업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쇼핑에서 인터넷주식투자에 이르기까지, 신문을 구독하던데로부터 인터넷신문을 읽는데 이르기까지 인터넷은 이미 사회 전반에 파급되여 대중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신속한 궐기는 전통적인 지면신문으로 하여금 준엄한 도전에 직면하게 했다. 대중들은 단일한 전파통로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있으며 지면신문보다 인터넷매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있다.
사람들은 온라인 매체 즉 인터넷매체가 한창 막을수 없는 압도적인 기세로 전통 지면신문의 생존공간을 침점하고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터넷매체의 압력하에 지면신문의 신문보도우세는 현재 준엄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의심할바 없이 인터넷매체는 전파속도가 빠르고 정보량이 많으며 파급범위가 넓고 상호 작용이 막강한 등 우세를 갖고있다. 이 면에서 지면신문은 인터넷매체에 비해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있다. 특히 신속한 전파속도는 인터넷매체의 가장 큰 우세로 되고있다. 현재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적지 않은 사건은 우선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고있으며 그 뒤를 이어 평면매체와 텔레비죤매체가 개입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사회를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평면매체 기자와 편집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현상도 일상화되고있다. 인터넷이 이와 같은 우세를 갖고있는 반면 지면신문 역시 자체의 특성과 강점을 갖고있다. 강한 공신력을 갖고있고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전문적인 편집기자대오를 갖고 있어 심층보도, 기획보도를 그 어떤 매체보다도 잘 조직할수 있다.
필자는 인터넷매체의 우세는 신속성과 상호작용성에 있고 지면신문의 우세는 권위성과 정보에 대한 선별기능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면신문과 인터넷매체가 병존하는 오늘날, 많은 지면신문들에서는 “신문과 인터넷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문사 브랜드를 보급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인 전환을 가져오고있으며 언론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면신문과 인터넷매체의 조합은 간단한 신문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온라인 버전을 구축하는것이다. 더 중요한것은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지면신문과 인터넷매체 독자들이 상호 작용하도록 하여 인터넷이 신문의 한개 공간으로 거듭나게함으로서 더욱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적용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는것이다.
연변일보 조선문판은 소수민족언어로 출판되는 당보로 6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으며 정치성이 강하고 업무능력이 뛰여난 편집,기자 대오를 갖고있다. 이는 연변일보 조선문사이트를 잘 운영할수 있는 우세와 자원이다. 우리는 마땅히 전통적인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는 동시에 웹사이트의 우세를 리용하여 여론조성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강대한 편집기자대오의 력량에 의거하여 인터넷시대에 부합되는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면서 응분의 사회적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연변일보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