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폭로로 인해 AKB48에서 퇴출된 사시하라 리노가 이번엔 또다른 남자친구의 '정사 폭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 AKB48 멤버들이 연이어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AKB48 전 멤버이자 AKB48 자매그룹인 HKT48 소속 사시하라 리노(20)도 전 남자친구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시하라 리노는 지난 6월, 남자친구와의 열애가 알려지면서 AKB48 규칙인 '연애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퇴출 당해 HKT48로 이적했다. 당시 리노의 남자친구는 언론사에 리노가 쓴 외설적 내용이 담긴 메일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 만에 리노의 또 다른 남자친구라는 남성이 나타나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노와의 '정사'에 대해 상세히 밝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일본 인기 주간지 '슈칸분순'은 리노의 전 남자친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는 "집에 가면 교복을 입고 나를 환영해줬다"는 말을 비롯해 어떠 어떠한 식으로 키스를 했으며 다양한 장소에서도 사랑을 나눴다는 등 리노와의 애정행각에 대해 세세히 밝혔다. 또 매체는 리노가 이 남자친구를 만나는 동안 다른 남성과도 관계를 맺었다며 소위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네티즌들은 "AKB48에서 좌천돼서 왔는데 이번엔 진짜 해고인가", "리노는 정말 경박한 듯", "리노도 사람인데 애정행각을 할 때의 취미나 습관을 모조리 들키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 "더럽다. 다신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괘씸하다", "AKB48은 일본 연예계 아이돌이 아니다. 그냥 사고뭉치 날라리"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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