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1위, 무지개가 뜬 느낌이었다."
[OSEN=이혜린 기자]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11일 KBS '뮤직뱅크'에서 정규4집 수록곡 '유리 아이'를 선보인다.
그동안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와 함께 선공개곡 '댄싱퀸'을 선보여온 소녀시대는 이날 '뮤직뱅크'에선 '댄싱퀸' 대신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 아이'를 부른다.
이 곡은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는 순간을 ‘유리’에 비유한 노래. 눈물이 눈에 맺히는 순간부터 참았던 눈물이 흐르는 모습까지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태연의 깊은 보컬과 티파니의 화려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호평받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일주일만에 1위에 올랐다. 유리는 이와 관련해 "무지개가 뜬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아이 갓 어 보이'가 공개된 후 곡이 낯설다는 일부 평가 등에 대해 마음 고생이 없진 않았음을 시사한 것.
유리는 해맑게 웃으며 "1위보다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고 팬분들과 만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이번엔 특히 공백이 길어서 감회가 새롭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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