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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값이 서울과 맞먹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1.31일 10:22
월급인상은 답보,물가는 달음박질

  조선족이 좋아하는 소고기 인젠 먹기 힘들어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삼계탕 값이 서울과 맞먹는구만 인젠 연길시에서 살기 힘들게 되었구만..." 이는 일전에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친구가 연길에 와서 필자와 연길시 모거리 삼계탕 식당에서 한 얘기이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한국은 지역마다 물가가 조금 차이가 있지만 삼계탕 한그릇 값은 한화로 만원,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55원, 어떤 지역은 한화로 7천원,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40원, 그런데 연길에 있는 삼계탕 식당의 삼계탕 한그릇 값은 인민페로 50원이다.알아본데 의하면 연길시 기타 삼계탕 식당 값도 대동소이하다.

풍막을 쳐놓고 구두수리를 하고 있는 룡정의 한 거리

  2년전만 해도 삼계탕 한그릇 값이 인민페로 15원하던 것이 이렇게 폭등했던 것이다.

  식당의 음식가격은 그렇다 치고, 한마디로 돈 없으면 식당에 안가면 되지만 인젠 민생에 직결된 곡류,육류,남새,과일 등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변가격감독국에 따르면 지난해 27가지 주요 곡류, 육류, 남새, 과일 등 가격중 23가지가 상승, 4가지가 하락, 평균 가격은 재작년보다 11% 올랐다.

  그중 곡류 가격은 동기에 비해 6.7%, 육류는 10.3%, 남새는 17%, 과일은 2.8% 올랐다.

  지난해 중순부터 줄곧 오름세를 보였던 소고기(2010년에는 킬로그램당 24원)가 평균 킬로그램당 47.5원으로 2011년 동기에 비해 무려 34%나 올랐다.

  연길시 하남가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는 한국에 가서 8년동안 일하다가 작년 12월에 연길에 왔는데 한국에서는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소고기는 그래도 먹자면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연길에서 와보니 웬만한 수입으로 먹기 힘들고 더욱이는 각종 육류,남새 등이 한국의 월급에 비하면 여기가 더 비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건만 되면 아예 한국에 다시가서 일하면서 그대로 눌러 사는 게 낫겠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요사이 연길시 소고기는 킬로그램당 60원으로 치솟고 있다.

  또한 재작년부터 가격상승이 시작된 양고기는 지난해 킬로그램당 평균 57.32원으로 동기에 비해 14% 올랐다. 닭고기는 14.74원으로 동기에 비해 거의 보합세를 보였지만 삼계탕식당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이밖에 가격변화가 가장 큰 남새는 밭 미나리, 가지, 도마도로 각각 5.04원, 7.12원, 6.92원으로 동기에 비해 39%, 24%, 21%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연길시의 물가는 전국평균수준보다도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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