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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국내에 깜짝 귀국한 가수 싸이가 신곡 작업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싸이는 4일 오후 2시20분께 중국 상해에서 KE894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싸이는 이날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경유해 미국 LA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일정을 긴급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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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공항 이용객들의 환영을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금새 취재진에 둘러싸인 싸이는 "내일이면 다시 나가야 한다"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새 앨범 작업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지금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구상하느라 지옥 같다. '강남스타일'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공동작곡가인 유건형과 신곡 녹음은 마쳤으며, 안무와 뮤직비디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이날 화제가 된 미국 슈퍼볼 광고에 대해서도 "오늘 슈퍼볼 광고가 나갔느냐"고 물으며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행사 참석과 관련해서는 "영광스럽다"고 짧게 답했다.
비행기 연착으로 국내에 깜짝 귀국한 싸이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싸이 측 관계자는 "국내 집에 들러 가족과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이 유동적이다. 아마 내일께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오는 8~9일께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 시를 방문해 카니발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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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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