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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번호와 예금주 둘인 저금통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3.02일 09:59
저금소영업원 부주의로 저금통장에 계좌번호 두개 찍어


저금통장에 계좌번호가 하나, 예금주가 하나라는것은 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월 19일, 연변주 왕청현 천교령진 모 촌의 후모녀성의 저금통장에는 계좌번호와 예금주가 둘이여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월초, 후모는 뜻밖의 화재로 많은 경제손실을 입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후모의 녀동생은 돈을 보내주겠으니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였다. 아는 글씨도 적고 눈도 잘 보이지 않는 후모는 돋보기를 끼고 겨우 계좌번호를 큰 글씨로 베껴 동생에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동생이 돈을 보내려고 하니 번호가 맞지 않아 보낼수가 없다고 하였다. 동생의 전화를 받고 급해난 후모는 모 은행저금소로 달려갔다. 저금소에서 후모는 돈을 찾으려고 줄을 선 한 고객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저금통장을 봐 달라고 청을 들었다.

저금통장을 한참 들여다보던 그 고객은 후모에게 이 저금통장에는 계좌번호가 두개이고 예금주 이름도 두개라고 알려주었다. 후모는 고객이 불러주는 계좌번호를 다시 동생에게 알려주었다. 한참 지나 동생이 돈을 보냈다는 전화를 받고 돈을 찾으려했지만 통장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자기의 비밀번호로 돈을 찾으려 했는데도 영업원이 저금통장에 돈이 없다고 하자 기가 막힌 후모는 구경 무슨 감투끈인가 알아보려고 22일, 천교령진사법소를 찾았다. 후모의 말을 들은 사법일군들이 저금통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가 저금통장에 계좌번호가 두개이고 예금주 이름도 후모외에 뢰모가 있었다.

저금통장에 후모의 이름과 계좌번호는 연하게 찍혀있고 뢰모의 이름과 계좌번호는 진하게 찍혀 있었다. 조사를 통해 은행저금소의 영업원이 부주의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해를 거쳐 최종 잠시 뢰모를 찾을수 없는 상황에서 저금통장을 수속한 저금소의 영업원이 800원을 후모에게 배상하는 동시에 후모에게 사과하고 나머지 200원은 후모 자신이 책임지기로 합의를 보았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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