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가수 이하이가 강렬한 눈빛과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을 담은 새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하이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하이의 새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이하이는 독특한 스타일의 속눈썹, 노란색 아이섀도우를 활용한 인상적인 메이크업과 '이츠 오버(It's Over)'라는 빨간색 글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는 동작을 보여주며 여성성을 강조,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했다.

YG는 이하이가 지난해 발표한 데뷔 싱글 ‘1,2,3,4’에서 소울색이 진한 보이스로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16살 소녀 이하이의 나이와 감성에 맞는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서 이하이가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나면서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 테마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6일 공개한 티저 사진에서 이하이가 몰라보게 날씬해지고 업그레이드된 외모를 과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외적 변화도 이하이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자정 이하이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인트로곡 '턴 잇 업(Turn It Up)'을 공개, 큰 반향을 낳았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해당 곡과 이하이의 이름이 오르내렸을 정도. '턴 잇 업'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16살 이하이의 당찬 각오를 알리는 곡이자 앨범을 소개하는 노래로, '내 음악을 들어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이하이의 목소리와 감정을 느껴달라는 의미다.

YG의 양현석 대표는 이하이의 앨범은 소장하고 싶은 명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1,2,3,4'로 한달 내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폭발력을 과시했던 이하이가 또 한 번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3월 중 컴백을 계획하고 있는 이하이는 컴백무대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를 선택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해준 프로그램이자 YG 양현석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인 'K팝스타'에 대한 보은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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