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이어 '사랑한다…' 상영회
드라마+영화 쌍끌이
배우 현빈이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전역 후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현빈은 일본서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인기를 쌍끌이한다. 군입대 전 방송돼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지난 2월6일부터 일본 지상파 NHK에서 방송되고 있다. 일주일에 한 차례씩 방송되는 '시크릿 가든'은 현재 4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일본에 정통한 한 연예 관계자는 "일본 내 현빈의 인기가 대단하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며 한 동안 일본 지상파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꺼렸지만 '시크릿 가든'은 예정대로 방송을 시작했다. 일본 내 현빈의 파워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시크릿 가든'에 이어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는 18일 일본 공식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개봉되면 현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동시에 일본 팬들과 만나게 된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본 공식 프로모션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하루 빨리 국내 팬들과 만나기 위해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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