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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이 박시후를 맞고소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선종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박시후와 A양의 강간 및 무고 맞고소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는 “지난 8일 밝힌 것처럼 어제(11일) 오후 배우 박시후 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비이성적인 언론인 및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해 이른 시일 내에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특히 악의적으로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 대표의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피해자 A양의 지인 B양의 경우에는 즉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는 “무엇보다 본 법률대리인으로서는 본건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신들이 소지한 자료 전부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출하는 등 실체적 진실의 발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정한 수사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박시후 측은 지난 4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지인 B씨와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현재 박시후와 A씨는 사건 당일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서로 공개하며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이 메시지는 A씨와 사건 당일 동석한 신인배우 K가 나눈 메시지로, 사건의 쟁점인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단서가 될 증거로 여겨지며 관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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