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연기자 정가은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김성수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가은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에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과장된 낚시기사를 내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기사에 당사자들이 받을 상처도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디 제발.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가은, 백보람, 신봉선 등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을 통해 간절함을 표현하는 정가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정가은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J골프 '최혜영, 박수홍의 9988'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배우 김성수에게 녹화 도중 전화 연결을 시도, 함께 라운드를 하자고 과감한 프러포즈를 날렸다고 보도됐다. 또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성수에게 "평소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골프가 아닌 인생도 함께 쭉 하자"는 폭탄발언을 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정가은의 발언이 10년 넘게 사귄 연인이 있는 김성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네티즌의 비난이 일며 논란이 생겼고, 정가은은 트위터에 게시글을 올리며 사실과 다르게 과장돼 보도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런 일이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다", "대체 누구 잘못이라 해야 하는지", "이해해요", "과장된 건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정가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