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좋은 음식’보다 ‘위대한 음식’을 먹으려면....

[기타] | 발행시간: 2013.03.17일 10:55
식사 사이 시간 길면 음식 더 맛있어

우리 사회에서 ‘배고픔’은 흔히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나쁘니까 즉각적으로 없애거나 고쳐야 한다는 반응을 낳는 것이다. 음식이 부족한 데 따른 결과로는 분명히 그래야 하지만 먹을 것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굶는 경우도 있고, 하루 종일 끊임없이 먹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배고픔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하루 중 적절한 때 배고픔을 느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간식을 하지 않아 시장기를 느끼면 식사를 더 맛있게 할 수 있는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지난 11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일상에서 배고픔을 느끼면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 배고픔이 없다면 과식하고 있을 수 있다

일부 체중조절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공복 저울(Hunger Scale)’이라는 도구는 사람들 몸의 공복과 포만 신호에 대한 반응에 따라 먹는 수준을 조절하도록 돕는다. 그 개념은 간단하다. 우선 적절한 시장기(허기진 상태는 아니다)가 느껴질 때까지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기분 좋게 배가 찼을 때(꽉 채우지 않은 상태) 먹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영양사인 페니 윌슨은 휴스턴에서 육상선수들에게 공복 저울을 사용했는데, 몸의 공복 신호와 음식을 연결하는 훈련이 과식을 막아줌으로써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아이들은 배고픔을 느끼면 음식 투정을 덜한다

아이들의 경우 먹는 시간 사이를 좀 길게 해서 배고픔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음식을 더 맛있게 먹고 새로운 것도 먹으려 들게 된다. 그러나 배가 고프지 않으면 쉽게 투정을 부린다. 만약 식탁이 전쟁터같이 되어 있다면 아이들이 식탁에 앉기 전에 몸에 좋고 건강한 식욕을 갖도록 식사 시간 사이에 음료수나 간식(물 제외)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배고픔은 음식을 즐기게 한다

좋게 들었던 명연설에 빗대 생각해보자. 그 연설의 힘은 단어뿐 아니라 속도에서 나온다. 명연설들에는 멈춤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게 없다면 연설은 광채를 잃는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좋은 음식이 위대한 음식이 되려면 공복감이 있어야 한다. 즉, 식사 사이에 멈춤을 가져야 한다.

코메디닷컴 김명우 기자 (kormedi@kormedi.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4%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6%
10대 0%
20대 14%
30대 29%
40대 29%
50대 1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이승철이 모범적인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송 최초로 연상 '아내'를 공개했고, '신랑수업' 프로그램의 시청률 1등 공신이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의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에서는 이승철이 아내의 갤러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돌아가신 형들과 같은 나이" 박서진, 여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돌아가신 형들과 같은 나이" 박서진, 여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의 건강검진 결과에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서진 여동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서진은 근육량을 키워 보디프로필을 찍기로

"얼마나 예쁘길래" 미주 친언니, 시청자도 놀란 '여신 비주얼' 실물 공개

"얼마나 예쁘길래" 미주 친언니, 시청자도 놀란 '여신 비주얼' 실물 공개

사진=나남뉴스 이미주가 연예인 외모 뺨치는 친언니를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MBC '놀면 뭐하니?'에는 멤버들이 미주의 고향 충북 옥천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이전부터 '옥천여신'으로 유명한 미주의 친언니를 언급했다.

"어디서 봤는데" 강철, '사랑과 전쟁' 재연배우 야간업소 숙식 충격 근황

"어디서 봤는데" 강철, '사랑과 전쟁' 재연배우 야간업소 숙식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 혹은 시아버지 역할을 자주 맡아 눈에 익은 재연 전문배우 강철이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는 재연배우 강철이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이날 강철은 서울의 한 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