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김용재 아나운서(왼)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OBS 제공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41)이 한 아나운서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미모의 여성이 아닌 남성 아나운서가 타깃이었다.
OBS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는 최근 추가 MC 영입을 위해 'MC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OBS의 꽃미남 김용재 아나운서가 참여했고 홍석천에게 봉변(?)을 당할 뻔 했다.
'MC 선발대회'는 4인 1조 멘토제로 진행됐고 두 명씩 철봉에 올라 발로 싸우는 게임을 추가했다. 상대팀과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던 김 아나운서는 힘이 빠져 철봉에서 떨어졌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홍석천이 "이럴 땐 인공호흡이 필요하다"며 순식간에 나타났다.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달려온 홍석천은 김 아나운서의 얼굴을 붙잡고 인공호흡을 가장한 키스를 하려고 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갑자기 다 나은 것 같다"며 재빨리 일어나 상황을 간신히 모면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먼저 달려온 홍석천을 보며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심 넘치는 홍석천의 돌발 행동은 3일(오늘) 오후 9시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