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수입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천모(16)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천군 등은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2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빌라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125cc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천군 등은 재미로 타려고 자신들이 관심 있는 수입 오토바이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한 오토바이의 키박스를 가위로 파손해 시동을 거는 방법 등으로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경 인턴기자]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