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기자]호주서 갤럭시S4 출시가 23일로 확정된 가운데 국내 출시일은 언제가 될 지 궁금증만 높아지고 있다.
호주 IT매체 컴퓨터월드는 8일(한국시간)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4월 23일 갤럭시S4를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호주 언론에 출시행사 초청장을 보낸 것.
이 매체는 시드니에서 ‘셋 포 런치(Set 4 launch)’라는 이름으로 열릴 출시행사의 초청장을 받았다. 초청장은 ‘디스커버 더 넥스트 빅 띵(discover the next big thing)’에 초청한다는 내용과 함게 갤럭시S4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출시일 확정이 호주에서 HTC의 풀HD 스마트폰 '원'이 23일 출시되기로 발표된 직후 이뤄져, 삼성전자가 갤럭시S4와 견줄만 한 HTC 원을 의식해 출시일을 정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초정 이전에 호주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4월 말에 갤럭시S4를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5일에 갤럭시S4 출시행사와 더불어 출시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삼성전자측은 아직 확정된 날짜는 아니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5일은 고려하고 있는 날짜 중 하나다. 날짜가 확정되면 바로 출시행사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4의 국내 출시가 미국이나 영국 보다 빨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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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