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5월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가왕' 조용필과 '국제가수' 싸이가 나란히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목을 끄는 스타급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묵직한 정상급 가수부터 인기 아이돌, 그리고 오디션 스타까지, 음악의 장르와 콘셉트 또한 다양하다.
◆가왕과 월드스타 다음은 '섹시 디바'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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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4월에 싸이와 조용필이 있었다면, 5월엔 이효리가 있다. '소셜테이너'의 대표주자로서 다방면에 활동을 벌여온 이효리는 이달 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업에 복귀한다.
이효리는 현재 5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의 컴백은 지난 2010년 4월 '치티치티 뱅뱅'을 타이틀곡으로 한 솔로 정규 4집 이후 3년여 만. 그동안 힙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댄스곡을 선보였던 이효리가 어떤 음악을 들고 돌아올지 가요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그의 앨범에는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은 댄스곡이 유력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왕의 귀환, 이효리가 어떤 음악과 스타일로 여자솔로가수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효리가 이번 컴백을 통해 '섹시 디바'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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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엔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샤이니, 2PM, 포미닛
◆포미닛, 2PM, 샤이니, 시크릿, 아이돌 '각양각색' 컴백
남녀를 막론하고 음원차트를 점령하다시피 했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포미닛, 2PM, 샤이니, 티아라엔포 등 각자에 맞는 콘셉트와 노래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풍길 예정이다.
5인조 걸 그룹 포미닛은 오는 25일 미니 4집 발표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처음 손잡은 곡으로, 판타지 힙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출사표를 던졌다.
걸 그룹 티아라의 4인조 유닛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는 오는 29일 '전원일기'를 발표한다. 이 곡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메인테마를 모티브로 해 답답한 일상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콘셉트는 '힙합걸'이다.
지난해 빙판길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시크릿도 컴백을 예고했다. 신곡은 그동안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강지원, 김기범 작곡가가 함께한 곡으로 시크릿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오는 30일을 기준으로 신곡 발매시기를 조율 중이다.
'짐승돌' 2PM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그 간 아시아 투어 및 일본 활동 등 해외 일정에 전념해온 2PM은 5월 초 정규 3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PM은 지난달 25일 의문의 영상이 담긴 트레일러를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남성 아이돌그룹 샤이니는 29일 정규3집 챕터2 '와이 쏘 시리어스-더 미스콘셉션스 오브'를 발매하고 활동 재개한다. 지난 2월 발매한 챕터1 '드림걸-더 미스콘셉션스 오브 유'로 각종 음악차트를 평정한 샤이니는 이번 챕터2 역시 샤이니 만의 차별화된 색깔과 스토리가 담긴 음악들로 구성됐다. 교통사고로 코뼈가 골절된 종현은 이번 활동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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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왼쪽부터), 로이킴, 홍대광
◆홍대광, 딕펑스, 로이킴 '슈스케' 출신 데뷔
오디션 스타들의 정식 데뷔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당장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등 '슈퍼스타K' 시즌4 출신 오디션 스타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매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거리의 악사' 홍대광은 19일 낮 12시 첫 미니앨범 '멀어진다'를 발표하고 '슈스케4' 출신 중 가장 먼저 데뷔를 알렸다. 앞서 그룹 씨스타 소유와 함께한 앨범 선공개곡 '굿바이'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기대를 모았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 발라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작곡을 다수 수록했다. 타이틀곡 '멀어진다'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로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엄친아'라는 별명을 얻고 갖고 로이킴은 오는 22일 싱글 '봄봄봄'을 깜짝 발표한다. '봄봄봄'은 유쾌한 휘파람 소리와 컨트리적인 구성 기반 위에 상큼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있다. 컨트리라는 장르를 채택해 복고적인 감성을 나타낸 곡이다.
딕펑스는 첫 미니앨범 '비바 프리마베라(VIVA PRIMAVER)'로 인기 몰이에 나선다. 직접 작사·작곡한 밝고 경쾌한 느낌의 6곡이 담겼으며, 오는 25일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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