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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구글과 함께 애플의 왕좌를 위협하는 삼성의 총공세가 시작되자 국내는 물론 해외 매체와 여론들은 연일 ‘갤럭시S4’의 동태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갤럭시S4’의 디스플레이 내구성 실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IT전문 매체 BGR, 삼모바일,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등 해외 언론들은 “칼질에도 끄떡없는 ‘갤럭시S4’의 스크린”이라며 ‘갤럭시S4’ 화면 강도에 대해 보도했다.
동영상은 Szabolcs Ignacz라는 이름의 남성이 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21일 유튜브에 ‘갤럭시S4’ 화면의 내마모성을 실험한 동영상을 올렸다. 실험을 위해 그는 여러 종류의 칼과 열쇠꾸러미, 그리고 동전들을 준비했다.
제일 먼저 샤프를 이용해 ‘갤럭시S4’를 괴롭힌다. 그는 마치 철제로 만들어진 샤프가 S펜인 것처럼 찍고, 비빈다. S펜이라고 쳐도 과도하게 들어간 힘에 당연히 화면에 상처가 생겼을 것 같지만 ‘갤럭시S4’의 화면은 끄떡없다.
이어 버터칼과 과도, 끝이 날카로운 야외용 칼로 화면에 생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도 무용지물이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생활서 이용자들이 스크린에 손상을 입히는 대표적인 경우로 꼽히는 열쇠와 동전으로 시도해 본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생채기 하나 없는 ‘갤럭시S4’의 모습에 그의 노력이 귀여워 보일 정도다.
이와 같이 강력한 내구성을 보이는 ‘갤럭시S4’의 스크린은 전세계 제조사 중 삼성전자가 최초로 탑재한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3’로, 이는 터치를 인식하되 외부 충격에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18일 베젤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이슈가 된 팬택의 ‘베가 아이언’도 ‘고릴라 글래스3’를 채택했다.
‘고릴라 글래스3’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렸던 ‘2013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서 첫 공개됐으며 유리 원자 구조를 변경해 ‘갤럭시S3’에 쓰인 기존 ‘고릴라 글래스2’보다 50% 가량 강도가 보강됐다.
fj@osen.co.kr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