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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前 직원이 말하는 스티브 잡스

[기타] | 발행시간: 2013.04.23일 13:21
생전의 스티브 잡스는 애플 직원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IT 기술의 온갖 혁신을 불러왔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란 평이 주를 이룬다. 최고경영자의 고집으로만 모든 일이 풀리는 것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각) 전 애플 직원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한 일화를 보도했다.

우선 스티브 잡스는 함께 일하기 매우 어려운 사람이라며, 전설적인 사례로 남을 만 하다고 전했다.

그는 엄격했으며, 요구하는 바가 많고 때로는 비이성적이었단 평이 많지만 그럼에도 잡스의 그런 점이 매력이었고 직원들은 충성심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모바일미 사업부의 에린 카튼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에린 카튼과 스티브 잡스의 첫 인연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일어났다. 그가 먹을 것을 사려고 줄을 서있는데 잡스가 새치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와 잡스의 두 번째 일화는 이메일 서비스 모바일미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다. 정식 출시하기엔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무렵이다. 연간 100달러 이용료의 웹 기반 이메일 서비스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잡스는 이를 두고 모바일미 사업부를 강당으로 모아 “당신들은 애플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며 “(이런 결과를 두고) 모바일미 팀원들은 서로 서로 미워해야 한다”고 소리를 쳤다.

뿐만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 모바일미 사업부의 수장을 바꿨다.

에린 카튼은 이 사건을 두고 “당시 우리는 모바일미 서비스 출시일을 자신할 수 없다고 오랫동안 발렸으며 누군가 출시를 앞당겼다”면서 “이는 애플의 방식이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역시 모바일미 서비스는 실패로 남게 됐다. 덕분에 해당 사업팀은 밤을 새며 오작동 버그를 고쳤고 다시 강당에 모였다. 이 자리에선 잡스가 모바일미 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잡스가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에린 카튼은 이 사례를 두고 스티브 잡스를 통한 교훈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직원들이 진실을 말하게 하고 이를 경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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