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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에 딱 하나 아쉬운 것, 조권

[기타] | 발행시간: 2013.05.09일 14:47

[OSEN=최나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와 색다른 내용으로 주목받는 이 드라마에 그래도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가수 겸 배우 조권의 캐릭터 활용이다.

극 중 조권이 맡은 계경우는 2013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한 인물로, 칭찬이 자자하고 경우도 바르지만 반전이 있는 캐릭터다. 가수와 예능에서 활약한 조권은 실제 캐릭터 자체가 흥미로워 어떤 연기를 펼칠 지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 3월 열린 기자간담회에도 가스누출 사고를 당한 직후임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조권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에서 정규직으로 나오긴 하지만, 시놉시스를 보면서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게 됐다. 그래서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드라마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나도 연습생 시절엔 지하실 청소도 해 보고, 정수기도 갈아봤고, 박진영 커피도 타 봤다. 연습생도 하루하루 불안하고 언제 짤릴 지, 언제 데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워낙 주인공 미스김(김혜수)에 맞춰져 있고, 미스김을 둘러싼 남자들의 러브라인도 다루고 있으며 계경우 캐릭터 자체가 처음 설정부터 직장 내 사원이었기에 분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나, 이 캐릭터를 좀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은가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처음에는 위로 누나만 다섯인 계경우가 정주리(정유미)를 좋아하는 마음도 숨기고 말도 잘 못 붙이는 모습으로 러브라인 생길 것 같은 기대감도 자아냈으나 이후에는 별다르게 다뤄지지 않았고, 해병대 에피소드는 큰 재미를 선사했으나 그 이상 나아가지는 않았다.

특히 해병대 에피소드는 뽀얀 피부에 귀여운 외모, 내성적인 성격의 계경우가 뜻밖에도 해병대 전역증을 가지고 있자 모두들 놀라는 장면이었다. 이에 조권은 '반전의 신'이란 말까지 들었으나 그 이후 또 다시 등장한 이야기는 없다.

물론 드라마가 군더더기 없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오히려 많은 인물의 깊은 이야기를 다루려다가 내용이 산으로 간 경우도 많다. 하지만 포스터에도 등장한 에너지 넘치는 조권이란 배우가 정극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 지 자뭇 궁금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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