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촬영현장/사진제공=에이스토리
KBS 2TV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제2막에 돌입하며 극적 갈등이 시작된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10일 "이순신(아이유 분)이 트레이닝을 마치고 난 뒤 연예계에 데뷔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은 당분간 이어 진다"며 "송미령(이미숙 분)이 이순신에게 신준호(조정석 분) 신연아(김윤서 분)가 자신을 두고 내기한 상황을 발설 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 방송을 통해 2막이 열린 뒤 이순신과 송미령의 관계는 더 멀어지게 된다. 이순신은 뮤직비디오 캐스팅 과정에서 상대 여배우를 밀어낸 것에 대한 동종업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 정체불명의 여고생들과 싸움에 휘말린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순신을 연기하는 아이유의 투혼이 돋보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 따르면 아이유는 강속구로 날아오는 계란을 수십 차례 맞았고 눈두덩이를 비롯한 얼굴이 부어오른 상황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갔다.
아이유의 얼굴이 행여 다칠 까 모두가 숨죽이는 가운데, 맡은 분량을 끝까지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순신은 배우로 데뷔하면 그동안의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점점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송미령이 생모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의 악행을 감당하고 있는 것.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새 벽까지 이어지는 촬영현장에서 몸 사리지 않고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대단했다"며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순신의 성장통이 시작 된다"고 말했다.[스타뉴스 김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