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 기자, 신대석 = 한국 아시아나항공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국 관광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회사경영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맡고 있는 류광희 전무(사진)에 따르면 경상남도,부산시와 손잡고 6월부터 부산-중국 광주 정기항공편을 운영하는 외에 매주 2편의 전세기항공편을 추가해 3000명의 관광객을 더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현지여행사와 아시아나가 공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산시, 울산시 정부에서 관광지입장권, 숙박료인하등 우대정책을 펼쳐 부산, 울산, 경상남도 지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펼쳐지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용해 7월8일부터 10월7일까지 하얼빈-부산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중국 하얼빈 현지 여행사들인 헤이룽장세일국제여행사, 헤이룽장화평국제여행사, 헤이룽장광대국제여행사와 합작해 공동으로 헤이룽장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해 부산, 경상남도, 제주도,전라남도, 순천시를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남도의 특색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순천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류광희 전무는 현재 다양한 전략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정기항공편 외에도 중국, 한국의 관광시장을 이용한 전세기항공편업무를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외국항공사 최초로 인천-윈난 리장(丽江)전세기를 개통한 희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