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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사나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클럽 레코드

[기타] | 발행시간: 2013.06.14일 07:10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이제는 손흥민(21)이 한국에서, 그리고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다.

13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소식을 정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독일 내 주요 언론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함부르크SV에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국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이다.

역대 한국인 유럽파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는 기성용이었다. 지난 해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를 셀틱FC에 지불했다. 옵션 등을 포함하면 최대 750만 파운드(약 134억 원)에 이른다. 이는 스완지 역대 최고 이적료이기도 했다.

박지성의 이적료도 손흥민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PSV 에인트호번으로부터 데려오기 위해 지출한 금액은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였다. 지난 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도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를 주고 박지성을 영입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아스널이 박주영을 영입했을 때 AS모나코에 지불한 금액은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였다. 손흥민 이적료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1992년 생으로 아직 어리다. 큰 잠재력을 갖고 있어 얼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포지션도 공격수다. 골을 사냥하는 능력이 탁월해 더 큰 가치를 갖는다. 실제로 가장 높은 몸값을 보유한 선수들의 포지션은 대부분 스트라이커다.

레버쿠젠이 투자한 1,000만 유로는 클럽 역사상 한 선수 영입에 쏟아 부은 가장 많은 금액이기도 하다. 과거 프랑카와 루시오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850만 유로(약 126억 원)이었다. 안드레 쉬를레의 몸값도 800만 유로(약 119억 원)이었다.

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함부르크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과감한 투자다. 그만큼 손흥민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뜻이다.

팀 내에서 가장 비싼 손흥민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를 벤치에 앉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충분한 기회를 받아 제 실력을 보여주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그에 따른 부담도 크다.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것은 선수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그의 몫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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