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4월 문을 연 한국 경기도 이천의 '우리요양병원'이 중국동포들을 위한 진료·요양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된다.
동북아신문에 따르면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우리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체제로 운영되며, 환자의 기능 향상, 통증조절, 합병증 예방, 물리·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신문은 '우리요양병원' 전홍재 원장의 인터뷰를 들어봤다.
"동포들의 아픔, 어려움 덜어주고 싶어"
전홍재 원장은 중국동포 환자들을 유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사회도 세계화, 다문화사회가 된지 이미 오래전 부터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 속에서도 아직까지 우리 의료체계는 안타깝게도 한국 국내에 들어와 살고 계신 중국동포들을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동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동북아신문과의 좋은 만남을 계기로 중국동포분들을 위한 진료를 시작하려 합니다.”
중국동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혹은 특별한 혜택과 관련 전 원장은 "중국동포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께 친환경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전문 매니저를 통한 상담과 인근지역 의료관광까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언제든지 상담과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13년 4월10일 개원한 이 병원은 130여 병상을 갖춘 현대식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자연속의 요양병원으로 답답한 도심 속의 삭막한 병원이 아닌 내 집이라는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고, 병원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치유와 힐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친환경 병원이라고 전 원장은 소개했다.
문의 : 010-7740-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