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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한국서 《낚시기술》익혀 중국서《고기》 낚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7.01일 09:58

컴퓨터에서 정보를 찾는 백운산씨

고맙게도 정녕 내가 찾던 한국을 나들이 하는 조선족의 모델을 만난것은 지난 6월 26일이다.

백운산(白雲山), 59세, 그는 하향지식청년(고졸생), 연변화룡탄광로동자, 해방군공정병(4년), 도문시운수공사, 도문시당위판공실, 도문시과학위원회 등 공, 농, 병, 학과 기관사업터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직책을 다 수행하다가 1985년에 한국을 다녀온후 세상을 알게 되여 1987년 33살 한창나이에 모험을 무릅쓰고 하해(下海)하여 등탑없는 바다에서 지금도 열심히 노를 젓고있다.

1985년 10월 백운산은 수십년간 소식이 감감하던 한국의 백부한테서 초청장을 받고 남동생과 함께 한국행을 하였다.그때는 88서울올림픽전이고 중한수교전이라 한국은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본주의나라였다.

한국에 가보니 중국에서는 그래도 많이 돌아 다녔고 남보다는 좀 앞서 눈을 떴노라던 그도 모든것이 새롭고 희귀하였다. 그래서 반년간 한국땅을 메주밟듯 다니면서 시장을 고찰하고 아직까지 내가 못 보던, 다른 사람도 쓸것이라는 가지가지의 생필품과 간단한 기계들을 샘풀로 중국에 갖고왔다.1986년 도문시정협에서는 백운산을 주체로 출국인들이 갖고 온 샘풀들로 해외제품전시회를 조직하였다.

그번의 첫 한국행에서 눈을 크게 뜨게 된 그는 한국서 얻은 정보와 기술을 중국서 활성화하려면 격에 맞는 단위를 찾아야 한다며 1986년에 도문시과학기술위원회로 전근하여 도문시과학기재복무소를 꾸렸다.

1986년에 백운산은 한국서 갖고 온 서서미는 벼낫을 도문시제2경공업공장에 기술양도를 하고도 1987년에는 중국북방공업공사 장백기계공장에서 생산하는 서서 미는 벼낫을 동북3성에 다니며 여러모로 홍보하며 대리판매를 하였다.서서 미는 벼낫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밀기에 허리가 아프지 않으며 전통적인 벼낫보다 보통 3ㅡ5배의 능률을 낼수있어 농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1987년에 대담한 창업으로 자기의 가치관을 실현코저 33살 나이에 대담히 하해(下海)(그때는 하해라는 신조어가 없었다)하고 도문시 모 단위와 손잡고 한국에서 선정했던 성인용품으로 도문에 부부운동쾌락기공장을 세웠다. 이 제품은 전국의 24개 도시에서 히트를 쳤다.큰 돈뭉치앞에서 합작파트너가 신용을 지키지 않자 백운산은 아예 혼자서 공장을 상해에 옮기고 5년간 경영하였다.

1991년 백운산은 또 상해에 어린이 운동용품으로 한국서 히트를 치던 퐁퐁뛰기상품생산공장을 세우고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하여 판로를 개척했다.

한편 공장을 경영하면서 그는 정기적으로 한국나들이를 하면서 새로운 정보와 기술, 선진관리를 배웠다.한국서 일하는 백운산을 보고 사람들은 《백사장, 그만 하면 안 됩니까? 왜 지금도 한국서 일을 합니까?》며 리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범의 굴에 들어 가야 범을 잡는다》고 돈을 벌면서 기술을 배우는데 말이다.

한마리의 고기를 얻는 것은 한끼의 밥을 얻은 것이요, 낚시기술을 배우면 평생의 먹거리를 얻는 것이다.백운산은 이렇게 한국서 익힌 《낚시기술》로 중국의 《고기》를 낚았다.

백운산은 자기의 한국나들이사유를 아들에게도 《전수》하였다. 아들애는 정주검찰학원을 졸업하였는데 아버지는 그를 한국에서 막벌이를 하며 세상을 알고 돈벌이의 간고함을 알게 했다. 아들이 어느 정도 홀로서기를 하게 되자 중국에 돌아와 위해, 대련에서 한국상품경영을 하도록 부축했다.

백운산은 《젊어서는 할 일들이 찾아 오고 늙으면 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금부터 앞으로 할 일을 만들겠다면서 75살을 정년퇴임으로 정하고 여생의 창업을 꿈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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