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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보영-이종석,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기타] | 발행시간: 2013.07.19일 07:29

[OSEN=강서정 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과 이종석이 연애의 필수라고 하는 밀당(밀고 당기기) 없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복 박혜련, 연출 조수원) 14회분에서는 혜성(이보영 분)이 수하(이종석 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읽은 수하를 피하지 않고 화끈하게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하는 자신을 믿어주는 혜성을 더 이상 속일 수 없어 기억과 초능력이 모두 돌아온 사실을 고백했다. 혜성은 자신의 마음을 수하에게 모두 들키자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민준국(정웅인 분)이 나타나 혜성이 위험한 상황. 이에 수하는 혜성에게 눈을 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사무실까지 데려다 줬다.

수하는 혜성의 마음을 읽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혜성과 거리를 두고 걷고 눈치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혜성은 돌아가던 수하를 불러 세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좋아해. 수하야. 동생으로서, 친구로서, 남자로서”라며 “끝을 생각하면서 이 시간을 어정쩡하게 보내지 말자. 얼굴 보고 웃을 거 웃고 얘기할 거 솔직하게 얘기하고 지내자”고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했다.

혜성의 마음을 눈으로만 읽었던 수하는 직접 혜성의 입으로 듣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혜성을 들어 올려 안고 뽀뽀, 최고의 케미를 폭발시켰다.

이후 혜성과 수하는 시작하는 연인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들은 민준국과 관련해 상처와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고 민준국이 자신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안전을 먼저 챙겼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혜성과 수하는 틈틈이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에 불을 지폈다. 민준국을 피해 수하의 집에서 함께 살면서 황달중(김병옥 분) 사건을 논의하고 수하는 혜성이 서대석(정동환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입은 옷을 체크해 주기도 했다.

또한 혜성은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여성답게 수하를 향한 마음을 시원하게 고백했듯이 길에서도 수하의 손을 잡고 걷고 수하 또한 혜성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서로 설렘 가득한 눈빛을 보내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혜성과 수하는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껏 사며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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