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에서 여성 10명중 6명은 남성과의 밀회중 휴대폰을 체크하기 위해 성관계를 중단한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10명중 5명 정도만 성관계 도중에 전화를 체크했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바우쳐코드프로'라는 회사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이런 조사 수치는 영국에 거주하는 1747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나온 결과다.
성관계를 중단한 구체적 이유는 “걸려온 전화에 답하기 위해서”가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자를 읽으려고”(24%), “이메일을 확인하려고”(22%)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성관계 도중 휴대폰을 체크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중 34%는 그들 파트너가 개의치 않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바우쳐코드포로의 대변인은 “우리 생활은 빡빡하고, 업무와 개인사로 꽉 차 있지만, 로맨스는 휴대폰에서나마 자유로운 상태로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파트너와 침대에 들기 전에 휴대폰을 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