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우창조중 83기 졸업 30주년 동창만회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8.16일 09:47

선생님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 흑룡강성 우창(五常) 조선족중학교 83기 (초,고중) 졸업 30주년 동창만회가 80여명의 사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옌타이시 동산호텔에서 진행되었다.

  9일 오전부터 한국과 일본 및 전국 각 지역에서 83기 동창들이 옌타이시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호텔 로비에서 30년 만에 처음 만난 동창들은 그나마 서로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으며 다른반 동창들끼리는 통성명을 한 뒤 그동안 안부를 물으며 회포를 풀며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번 동창만회를 위하여 공석태, 조림송, 량근, 임병남, 이송학, 이길수, 이춘범, 심경제, 김광선씨 등 9명이 주비위원회를 만들어 몇달전부터 한국과 일본 및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산둥, 동북지역의 동창들과 연락하기 시작하여 150여명의 졸업생중 최종 70여명의 동창과 11명의 선생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9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동창만회에서 공석태 주비위원회 회장은 "이번 모임에 참가하여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이 뜻깊은 모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후원과 노고를 해준 모든 동창들에게 주비위원회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비록 이번 모임 시간이 짧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 바라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심히 사업하고 있는 동창들이 앞으로 자주 연락하며 가정행복과 사업이 순탄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동창만회에 초대된 11명의 선생님들에게 꽃다발 및 기념품을 증정하였으며 고등학교 3명의 반주임 선생님들의 축하인사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지나간 일들이 눈앞에 선히 떠오르며 이번 모임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하였다.

  계속하여 일행은 함께 선생님들을 위하여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반갑습니다"를 합창하였으며 도라지춤, 독창, 건강춤을 비롯한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일에는 일행 전체가 옌타이시 래산구해변가에서 달리기시합, 배구경기 등 각종 오락을 펼쳤으며 저녁에 진행된 환송연회에서 동창들은 앞으로의 더욱 깊은 우정을 약속하였다.

  다칭(大庆)에서 온 권진순씨는 "선생님들의 엄격한 가르침과 사심없는 인도가 있었기에 현재 우리들이 순조롭게 생활 및 사업하는데 기초가 되었다"면서 "동창들과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연락을 소홀히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서로의 우정을 생각하며 묵묵히 축복을 하여왔다"고 하였다.

  상하이에서 온 공석태씨는 "수줍던 소년소녀들이 헤어진지 30년이 되는 동안 서로 가족을 꾸리고 부모가 되고 좌절과 성공을 겪으면서 이미 50대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소중한 만남을 통하여 상호간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동창들의 만장일치로 향후 늦어도 3년~4년에 한번씩은 동창만회를 가지기로 하였다"고 했다.

  우창조선족중학교 83기에 참가한 70여명 동창중 30여명이 동북지역에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공무원으로 있으며 나머지 40여명은 연해도시로 진출하여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4%
30대 29%
40대 29%
50대 14%
60대 14%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