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강파 기자= 재칭다오 왕칭향우회(회장 김병룡)가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을 항상 유지하면서 화목한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재칭다오 왕칭향우회는 향우회 산하에 노인회, 부녀회 등 조직기구를 두고 향우회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단체로 될 수 있도록 기틀을 잡았다.
경상적으로 노인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노인들에게 새해 축하파티를 조직해주는 등 '효'문화를 선도했고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을 보면 깍뜻이 인사하는 예의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왕칭향우회는 회장단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회원들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원으로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일이 있을 때마다 먼저 회원사를 떠올려보도록 주문하였다.
식당영업을 전혀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음식점을 인수 받았던 한 회원은 "왕칭향우회 회원들이 적극 찾아주고 성원해준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면서 "타향에서 느껴보는 고향사랑은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향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전 왕칭향우외는 황다오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찾아 '해변의 정'야외놀이를 진행, 남녀노소가 하나로 되어 즐긴 다채로운 행사는 시종 즐거운 웃음소리가 이어져 오가는 길손들의 발목을 잡았다.
고향이 왕칭인 최광륜 전 연변체육국 국장은 "순박하고도 진실한 왕칭사람들의 참모습을 여기에서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마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왕칭향우회 회장단이 대견스럽다."고 표했다.
딸애의 이름도 고향이름을 본따 춘양이라고 지을만큼 고향사랑이 각별한 김병룡 회장은 "한고향 사람으로서 각별한 우정을 키우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역설, 향후 "노인을 존중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며 서로 배려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