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청양구 석복진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내과병원이 지난 8월18일 정식 오픈했다.
청양구 석복진 10중 맞은켠에 위치한 이 병원은 3층 구조에 300㎡ 면적을 가지고 있다.
40여년의 임상경험을 가진 내과 주치의사가 주로 고혈압, 관심병, 당뇨병, 간병 등 내과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원장을 맡고 있는 한계월 (46세) 의사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뛰어난 의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칭다오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한 원장은 일찍 흑룡강성 중의약대학을 졸업하고 목단강의학원 부인과 연수과정을 마쳤으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27년동안 의료사업에 종사해왔다. 한 원장은 진정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오로지 환자를 위하는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환자 한분한분을 대해왔다.
한원장은 또한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에서 핵심맴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의료단이 매달 칭다오 주변 무의촌에서 실시하는 농촌의료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병원 개원식에는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 이영남 단장을 비롯한 의료단 관계자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정광모 회장,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 홍수연 수석부회장, 칭다오시 동부시립병원 신경내과 장한철 박사를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영남 단장은 귀빈 축사에서 이렇듯 높은 의술과 바른 의덕을 갖춘 한 원장이 한중의료단에서 무료봉사를 꾸준히 해오는 그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더 훌륭한 의사가 되기 바랐으며 향후 의료단의 여러가지 구조사업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래동안의 준비와 노력을 거쳐 드디어 병원을 정식 오픈했으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형제와 병원 관계자, 그리고 사회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시, 비록 작은 병원이지만 일편단심 환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