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7년 만에 중국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최시원은 현재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영화 ‘헬리오스’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적도’로 당초 알려진 이 영화는 ‘헬리오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배우 지진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헬리오스’는 한국에서 개발 중이었던 핵무기가 테러범에 의해 탈취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최시원은 테러범을 쫓는 한국 경찰 역을, 지진희는 한국 측 과학자 역할로 분한다. 영화 ‘아이언맨 3’에서도 얼굴을 비춘 중국 배우 왕학기와 ‘홍콩 4대 천왕’ 중 한명으로 꼽히는 장학우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헬리오스’의 써니 럭과 렁록만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콜드 워’로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중국과 홍콩, 한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여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시원은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이미 아시아 권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헬리오스’ 출연으로 7년 전 중화권 스크린 데뷔작인 ‘묵공’에 이어 또 한번 배우로서 글로벌한 행보를 보이게 됐다.
강민정 (eld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