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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제 남학생보다 여학생 더 심각

[기타] | 발행시간: 2012.03.12일 03:28
위험음주비율 女51%, 男44%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과음하거나 술을 마시고 문제를 일으킨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본부 가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한 '우리나라 청소년(중·고생)의 음주 실태' 보고서(2010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술을 마신 사람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위험 음주(남자는 소주 5잔 이상, 여자 3잔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의 비율이 남학생은 44.4%인 반면, 여학생은 51.3%에 이르렀다.

↑ [조선일보]

또 '최근 한 달 술을 마신 사람 가운데 최근 1년간 술을 마시고 두 가지 이상의 문제 행동을 한 사람의 비율(문제 음주율)'도 남학생은 37.7%, 여학생은 40.2%로 여학생이 더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음주 폐해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 달간 1잔 이상 술을 마신 사람 비율'인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이 23.5%로, 여학생 18.3%보다 약간 높았다. 청소년 음주율 자체는 2005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또 술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 가운데 82.5%가 술을 살 수 있었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이 술을 구매하는 데 큰 제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생의 경우도 술을 살 수 있었다는 응답이 58.0%에 달했으며, 중3 학생은 75.3%, 고교 1학년생은 85.2%, 고등학교 3학년은 89.4%에 달했다. 여학생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83.6%로 남학생(81.7%)보다 높았다. 청소년들이 술을 구입하는 경로는 편의점·가게 28.3%, 식당·소주방·호프집 등 20.2%, 집이나 친구 집 1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고서에서 "청소년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은 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편의점이나 가게, 술집과 같은 주요 주류 구매 경로를 관리하면 청소년 음주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 김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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