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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스쳐도 아픈 통풍, "음주·기름진 음식 줄이세요"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1.04일 10:08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30만9356명에 달한다. 그중 남성 통풍환자(28만 2998명)는 녀성(2만 6358)의 10.7배였으며, 특히 30대 남성은 녀성보다 약 22.2배 많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염증성 질환이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관절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통풍은 몸 속에 요산이 쌓이면서 발병한다. 음식으로 섭취하면 에너지로 사용되는 퓨린이 몸에 과도하게 많아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은 찌꺼기가 바로 요산이다. 요산이 몸에 많이 쌓이면 혈액 속 요산이 뾰족한 모양으로 바뀌어 관절에 쌓이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 특히 퓨린은 주로 육류와 주류에 많아 연말연시 과도한 섭취와 음주가 통풍의 주요 발병 원인이 된다.

정형외과 전문의 권혁빈 원장은 “과식과 과음을 비롯해 육류와 해산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요산 수치가 높아져 통풍에 걸리기 쉽다.”라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해서 단순 관절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풍이 악화되면 콩팥을 비롯한 장기 기능이 떨어지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풍 초기에는 증상 없이 요산 수치만 높게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질환이 악화되면 만성이 되어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하얀색의 요산이 눈으로 보이기도 하며, 관절은 물론 다른 부위까지 통풍결절이 생겨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발병 후에는 내원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에 따라 소염진통제와 요산저하제 등 약물치료를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 증상은 쉽게 호전된다.

통풍도 성인병의 일종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와 육류 섭취는 삼가야 한다. 특히 맥주는 퓨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혈액 속에 있는 요산 배출을 위해 하루에 1~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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