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새해에도 눈 건강 지키려면? 년령별 눈 건강 가이드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1.04일 10:16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체중관리나 건강관리 등에 신경쓰는데, 정작 중요한 '눈' 건강 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주요 안질환의 경우 초기 별다른 자각증세가 없기 때문에 방치하면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해를 맞아 점검해야 할 년령별 안질환과 눈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중장년층 이상, '백내장' 주의

나이가 들면 각종 안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백내장을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질환으로 최근 중장년층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백내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는 조직인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근거리가 잘 안보이는 노안과 달리 시야 전체가 흐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 발생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과음과 흡연을 멀리하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선 원장은 "백내장은 진행이 느리고,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라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40대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30대, '안구건조증' 주의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잦은 20~30대는 안구건조증을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을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의 3분의 1 정도로 줄어 눈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물 부족 상태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 표면이 건조해지면 외부에 대한 보호막이 사라져 각막 염증이나 궤양 등이 잘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을 할 때 50분에 한 번씩,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여야 한다. 이와 함께 물을 자주 마시고 인공 눈물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일 안구 건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특수 레이저로 눈의 기름샘과 눈물샘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10대 이하, '시력' 지켜야

최근 디지털 기기의 일상화로 어린이들의 근시 방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은 1980년대 23%에서 2010년대 50%대로 급증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눈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본인이 이를 인지하고 부모에게 말하는 경우가 드물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는 학업 능력 뿐만 아니라 시각 운동 기능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근시가 고도근시로 진행될 경우 각종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눈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과 자세를 학습시켜야 한다. 근시를 유발할 수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TV 시청 등은 하루 2회, 회당 20~30분 이내로 제한한다. 독서를 할 때는 책과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고 50분에 10 분씩 눈을 쉬어주게 한다. 안과는 6개월마다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을 끼는 경우라면 검진 후 눈 상태에 맞는 안경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