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화권 연예계 '트러블메이커' 천관시가 또 다시 폭력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천관시가 클럽에서 직원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따르면 천관시가 공연을 위해 중국 하얼빈 클럽을 방문했을 당시 보안 직원과 충돌이 있었다는 것.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10여 초 길이의 영상을 보면 천관시는 정장 차림의 클럽 직원들이 길을 터준 가운데 복도를 지나던 중 갑자기 옆에 있던 한 직원을 팔로 밀치고는 다시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직원을 밀친 천관시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하다. 해당 영상은 최근 하얼빈 '라떼' 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으로는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없지만 해당 영상이 천관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줌에는 틀림 없는 듯 보인다.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 상에는 천관시의 폭력, 음란사진 등 과오를 들추며 그를 비난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천관시는 과거 자신을 찍는 파파라치에게 욕설을 퍼붓고 손으로 밀치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잘 걸어가다 갑자기 왜 저래?" "웬 패악?"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도 황당하다" "버릇 어디 안 가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관시는 2008년 당시 배우 셰팅펑(사정봉)의 아내였던 장바이즈(장백지)와의 음란 사진 유출로 중화권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긴 인물로, 이후 미성년자 모델과의 스캔들, 파파라치 폭행 등 사건으로 중국 연예계 '트러블메이커'로 낙인 찍혔다.
출처:중국방송넷 책임편집:박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