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마른 몸, 주먹만한 얼굴. 신체적인 특징이 몇 군데 두드러지는 정준영이지만, 그 중에 한 몫하는 것은 바로 다크써클이다. 그는 스스로 다크써클에 대해 '자연산'이라고 표현했다.

정준영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 다크써클이 게임을 많이 하거나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크써클은 태어날 때부터 그랬어요. 게임 많이 해서 그런 게 절대로 아니에요. 완전 자연산이죠"라고 강조했다.

배우 정유미를 가상 아내로 맞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4'에서 결혼생활 중인 정준영은 게임에 목숨을 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암실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준영은 '슈퍼스타K4'에 나가기 전 게임에 중독됐던 과거도 있다. 그는 "거의 두 달 정도 PC방에서 살았던 적도 있어요. 그 때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런데 지금도 그렇게 게임을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활동을 시작해서 게임을 못하는 게 아쉽진 않느냐는 질문에 정준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는 "아니요. 가수는 제가 제일 하고 싶은거에요. 로커로서 무대에 서는 걸 항상 꿈꿔왔어요"라며 눈을 빛냈다. 그러면서도 이내 "게임은 가끔 시간 날 때 매니저 형이랑 하면 되요"라고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0일 첫 미니앨범으로 정식 데뷔,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정준영. 사진 = CJ E&M,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