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드라마스페셜 '마귀', 사극의 진수 보여줄까?

[기타] | 발행시간: 2013.10.21일 16:36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야심작 '마귀'의 면면이 공개됐다.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한때 전설의 파발꾼이었으나 현재는 노름판에서 딸을 잃을 위기를 맞은 문복 역을 맡았다. 말 타는 게 뛰는 것보다 좋다던 유오성은 대본을 읽자마자 문복 역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복과 같은 파발꾼이었지만 고리 사채업자가 되어 노름빚을 진 문복을 위협하는 강개 역은 이대연이 맡았다.

효종의 북벌 계획을 듣고, 암행 중인 임금을 습격하는 친청파 김익 역에는 김영재가, 임경업 장군의 딸로, 김익 일파에게 북벌 논의가 든 사초를 흘려 그들을 자극하는 복수의 화신 서연 역은 이채영이 맡았다. 문복을 짝사랑하는 저잣거리 주모 마포댁으로 정수영이, 문복의 딸로 강개에게 잡혀가는 춘길에는 신예 안지현이 출연한다.

'파발-지옥을 달리다'라는 부제가 설명하듯, '마귀'는 마귀 곧 말귀신으로 불리던 전설의 파발꾼 문복(유오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복은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 밖으로 어명을 전달하려다가 실패하고 지금은 절름발이에 노름판을 전전하는 폐인이 되었다.

게다가 한때 동료였던 고리사채업자 강개(이대연)에게 빚을 져서 딸마저 잃을 판국이다. 이때 문복은 자기가 모셨던 임경업 장군의 딸 서연(이채영)을 만나 파발꾼 노릇을 다시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미리보기에서 공개된 영상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마귀'는 부족한 단막극 제작비로 이런 드라마가 탄생한 것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채승대 작가가 집필한 '마귀'는 2012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 당선작으로, 지배층에 이용당하면서도 질기게 살아남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이끌어낸다.

게다가 '공주의 남자' 공동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던 박현석 감독과, '추노'의 홍상석 무술감독, '칼과 꽃'의 이윤정 카메라 감독 등 환상의 제작진이 투입된 웰메이드 액션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귀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