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원저우 상인들 호화유람선 투자 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13일 14:32
(흑룡강신문=하얼빈) 상술과 이재에 밝아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는 원저우(溫州) 상인들이 호화유람선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13일 화샤스바오(華夏時報)에 따르면 원저우 민간자본투자서비스센터 황웨이젠(黃偉建) 사장이 지난해 세계 유일의 6성급 호화유람선을 구매했다.

  '중국의 별(中華之星)'로 명명된 이 유람선의 구매 가격은 6천500만 달러(한화 730억 원)다. 이 유람선은 길이 131m, 너비 32m, 12층 규모에 172개의 객실을 갖춰 4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이에 앞서 둥터우진카이(洞頭金凱)여행사 우진바오(吳金寶) 사장도 지난해 호화유람선 '둥팡선룽(東方神龍)'을 사들였다.

  이 유람선은 원저우 상인들이 공동으로 투자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사장은 "투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원저우 상인들"이라고 밝혔다.

  원저우 상인들은 큰돈을 벌 수 있는 분야에 미리 뛰어들어 막대한 이득을 챙겨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주택들을 매입한 뒤 가격이 급등하자 되팔아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겼고, 2009년 하이난(海南)이 국제 휴양섬 개발 대상으로 선정되자 이 지역 부동산을 대거 샀다가 되팔아 짭짤한 재미를 봤다.

  2010년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부동산을 처분하고 황금 투자에 눈을 돌렸다. 이후 국제 금값이 폭등하면서 큰 수익을 올렸다.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부동산 구매에 가장 먼저 뛰어든 중국인들도 원저우 상인이었다. 이들이 뛰어들면서 캐나다 등의 호화 주택 가격이 최근 급등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원저우 상인들이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들을 따라 투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원저우 상인들이 호화유람선 투자에 나선 것은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에 따라 국민 소득이 늘면서 유람선 관광이 미래 유망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여유국(旅游局) 관계자는 "2015년 호화유람선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것"이라며 "유람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