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시단의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앞두고 매장을 일찍 개장했는데, 대기자가 1명밖에 없다.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인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1일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로 판매권을 받은 중개상에서는 1일부터 아이패드 에어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아이패드 에어 와이파이 모델이며 3G 버전은 중국 공업정보부의 인가를 받은 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중국 본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예약한 사람은 1일 오전에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품목은 30일 오후 4시부로 모두 품절됐다.
현지 언론은 "예약 반응은 뜨거웠지만 출시 첫날인 1일 오전 8시 시단(西单), 싼리툰(三里屯), 왕푸징(王府井)의 애플스토어 앞에는 중개상 한 명밖에 없었다"며 "아이폰5S, 5C 출시 때보다 반응이 썰렁했다"고 전했다.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제품보다 무게가 200g 가벼워졌으며 두께도 2mm 얇아졌다. 테두리(베젤) 너비도 기존 제품보다 43% 좁아져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크기는 작아졌다. AP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썼다. 처리속도 등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높아지면서 제품 휴대성은 기존 제품보다 나아졌다.
신제품의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이며 저장공간은 16GB, 32GB, 64GB와 128GB를 지원한다. 이들의 가격은 저장공간에 따라 각각 3천588위안(62만4천원), 4천288위안(74만6천원), 4천988위안(86만7천원), 5천688위안(99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2는 이번달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