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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크린 꽃미남 대격돌..甲은 김수현①

[기타] | 발행시간: 2013.11.12일 10:33
[★리포트]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가운데 김수현,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아인, 이종석, 김우빈, 최승현, 이준, 박유천,김준수, 옥택연/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13년 한국영화는 어느 해보다 꽃미남들의 대격돌이었다. 한국영화 활황과 10대 시장 성장 등으로 모델 출신과 아이돌들이 스크린에 대거 출격, 자웅을 겨뤘다.

아직 11월 흥행 결과가 채 나오기 전이지만 올해 꽃미남들의 스크린 성적표가 슬슬 나오고 있다. 꽃미남 스크린 성적표를 짚어봤다.

올해 꽃미남 스크린 성적표 1위는 단연 김수현이다.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크린에 안착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은 지난해 '도둑들'에 이어 올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스크린에서도 스타성을 발휘했다.

지난해 송중기가 '늑대소년'으로 꽃미남 스타파워를 발휘하며 안착했다면 올해는 김수현이 그 자리를 꿰찼다. 김수현은 당분간 TV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상종가를 칠 것으로 보인다.

'완득이'로 단숨에 꽃미남 배우 섭외 1순위로 떠올랐던 유아인은 올해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단독 주연으로 나선 '깡철이'가 120만명에 그쳤다. 하지만 '깡철이' 흥행 상당부분이 유아인의 힘이라고 불릴 만큼 배우에 대한 호감도가 여전히 크기에 유아인의 스크린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영화계 주목을 받았던 유아인, 송중기, 김수현 꽃미남 대표 3인방 체제는 올해 변동을 맞아 내년부터는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중기의 입대에 유아인이 일정부분 타격을 받은 반면 김수현은 독보적으로 떠올랐기 때문. 뿐만 아니다.

새로운 꽃미남들의 도전과 아이돌들의 스크린 진출도 활발해졌다. 물론 아직은 기대주일 뿐 성적표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올해 스크린 꽃미남 계보를 이을 배우로는 이종석이 꼽혔다. 이종석은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성공으로 단숨에 핫스타로 떠올랐다. 출연한 영화 '관상' 900만명을 동원해 지난해 김수현이 '도둑들'에 출연한 것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관상'에서 역할이 그다지 크지 않았을 뿐더러 뒤이어 개봉한 '노브레싱'의 흥행참패로 기세가 한풀 겪었다. '노브레싱'은 이종석 뿐 아니라 TV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10대들의 인기가 좋은 서인국마저 쓴 맛을 보게 했다.

이종석의 진정한 평가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 같다. 이종석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촬영에 들어간 영화 '피 끓는 청춘'이 내년에 선보이기 때문. 이종석이 '피 끓는 청춘'에서 스타성을 발휘한다면 김수현 뒤를 확실하게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과 드라마 '학교2'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우빈은 '친구2'로 관객에 눈도장을 찍는다. '친구2'는 2001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친구'의 뒤를 잇는 작품. 김우빈은 1편 당시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의 아들 캐릭터를 맡아 부산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김우빈은 영화의 만듦새는 떠나 배우는 건졌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친구2'에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현재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 드라마에선 고교생 역할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영화에선 거친 남자 역할을 맡은 것도 장래를 위해선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눈에 힘만 주는 연기가 반복되는 것은 앞으로 넘어야할 숙제다.

올해도 아이돌들의 스크린 진출은 활발했다.

지난해는 '건축학개론' 수지를 정점으로 JYJ의 김재중이 '자칼이 온다'에, '26년'의 임슬옹, '돈 크라이 마미'의 동호, '회사원'의 김동준, '가문의 영광5'의 윤두준,손나은,황광희 등이 영화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뜨거운 안녕'에, 2PM 준호가 '감시자들'에 출연했으며, 소녀시대 유리도 '노브레싱'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올해 아이돌 중 스크린에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것은 빅뱅의 탑(최승현). 탑은 '동창생'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배우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흥행성적이 준수한 편인데다 탑은 내년에 강형철 감독의 '타짜2'에 출연해 배우로 프로필을 계속 쌓을 전망이다. '타짜2'는 탑의 배우 이력을 더욱 길게 가게 할지, 아니면 가수로 전념하게 만들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엠블랙의 이준은 '배우는 배우다'에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이돌로선 쉽지 않은 베드신을 연기한 이준은 당분간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사단은 조연으로 차곡차곡 배우수업을 쌓고 있다. 2PM의 준호는 '감시자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2PM 찬성이 '덕수리 5형제'로 스크린에 눈도장을 찍는다. 택연은 '결혼전야'에서 비중은 작지만 상업영화 신고식을 치렀다. 12월에 개봉하는 '변호인'에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도 출연한다.

내년 아이돌 중 기대주는 탑 외에 JYJ의 박유천이 있다. 박유천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로 상업영화에 본격적으로 출연한다. 박유천은 TV드라마에서 일찌감치 배우로 존재를 드러냈기에 스크린에 안착할지도 관심사다.

내년에도 꽃미남들의 스크린 활약은 이어질 것이다. 꽃미남들은 강동원, 조인성, 원빈, 소지섭, 현빈 등 앞선 꽃미남 스타들의 계보를 이어가며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들 중 과연 누가 차세대 꽃미남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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