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조은혜 기자]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걸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보라 다솜)의 효린이 굴욕사진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솔로 가수로 돌아온 효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린은 장안의 화제를 몰고 온 일명 '꽃게춤'에 대해 "'너무 과감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공개된 굴욕사진에 대해 효린은 "상처를 받기 보다는 황당하다"며 "'내가 이렇게까지 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고, 특정 한 사진을 꼽으며 "내가 보고도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 놀랐다"고 전했다.
효린은 '(이런 굴욕사진을 보면) 속상하지 않냐'는 질문에 "가끔 화날 때가 있다"며 "예쁘게 가만히 서 있는 것을 찍을 수 도 있는데 왜 굳이 저런 걸 찍으실까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효린은 "이런 굴욕사진 때문에 요즘은 안무를 열심히 안 한다"며 "열심히 하면 또 굴욕사진 찍힐까봐 걱정 된다"고 부담감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굴욕사진을 찍은 기자들을 향해 "제가 무대를 열정적이고 열심히 할 수 있게 예쁜 모습으로 있을 때 사진들을 많이 찍어주시고, 이렇게 재밌게 찍어주시더라도 보정을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센스 있는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 굴욕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린 마음고생 했나봐", "나라도 저런 사진 찍히면 열 받겠네", "효린도 여자랍니다", "효린 그래도 무대 항상 최고죠", "한국의 비욘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효린은 지난달 26일 데뷔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헤이트(LOVE & HATE)'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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