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를 맞아 따끈하고 깊은 맛의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제철을 맞이한 해물을 넣는 해물칼국수 만드는 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해물칼국수는 개인 기호에 따른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만들 수 있는데 보통은 '바지락'을 많이 넣는다. 집에서도 쉽게 해물칼국수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해물칼국수 만드는 법
농촌 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먼저 주재료인 칼국수면 칼국수면 400g, 백합 100g, 바지락 100g, 새우살 50g과 부재료인 호박 50g, 당근 20g, 대파 12g, 마늘 22g, 해물육수 1600ml,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준비한다.
요리과정은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대파를 넣어 3시간 정도 푹 끓여 장국국물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백합과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30분정도 해감해둔다. 호박과 당근은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 썰고(5×0.2×0.2cm), 대파는 긴 토막을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써는 '어슷썰기'로 썬다. 그리고 호박과 당근을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칼국수면을 넣고 함께 끓인다. 마지막으로 칼국수면이 반쯤 익으면 백합과 새우, 바지락을 넣고 끓이다가 칼국수면이 익어 투명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과 어스선 파를 넣으면 된다.
◇바지락 효능
해물칼국수의 주재료인 바지락에 들어있는 철분은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도움 되고,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좋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간 기능이 좋아지면 황달기가 있던 사람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지락으로 국물을 우려내면 유기산 성분인 숙신산과 푸르민산 등이 나와 국물이 칼칼하고 감칠맛도 난다.
저지방 어류에 속해 단백질도 많은 바지락 육질 속의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철분과 코발트 성분은 상처 회복이 빠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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